KBL, 승부조작 관련 각 구단 자체조사 실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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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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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와 프로배구의 승부조작(경기조작) 논란이 프로야구에도 불거진 가운데 한국농구연맹(KBL)에서도 조사에 나섰다.

KBL은 15일 KBL센터(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10개구단 사무국장 회의를 진행하고 승부조작 관련 자체조사를 실시해서 결과를 20일까지 통보하기로 했다.

이재민 KBL 사무처장은 "구체적인 사례가 거론된 것은 없지만 교육을 강화하는 수준에서 넘어가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점검 차원의 자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각 구단 사무국장들은 이날 스포츠토토 감사팀을 초빙해 타 스포츠나 해외사례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내용을 전달받았고, 사례를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재인식한 뒤 전달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선수단 교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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