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도는 교육과학기술부ㆍ경북도ㆍ경북교육청ㆍ경북상공회의소는 17일 고졸자 채용 확대 등에 협력하는 4자간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주호 교과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우 경북교육감, 최영우 경북상의회장은 경북도청 강당에서 협약서에 서명한다.
협약 내용을 보면 고졸자 채용을 늘리고 특성화고교와 기업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교육기부를 확산한다는 것이다.
4개 기관은 사회의 학력 지상주의가 청년실업의 큰 원인이 되고 있어 능력에 따라 채용하고 대우를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협약을 맺었다.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일부 기술직의 신규채용인원 중 30% 이상을 고졸자로 뽑기로 하고 올해 33명을 선발키로 했다. 산하 공기업과 민간 기업에도 이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 마이스터고 확대로 연간 740명의 청년 명장을 양성하고, 취업캠프와 고졸자 채용 박람회, 고졸자 중소기업인턴사원제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취업역량 제고 선도학교 운영, 특성화고에 산업체 우수강사 및 취업지원관 배치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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