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증포동, 옥상에 설치된 장독대에서 사랑의 장담그기 행사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이천시(시장 조병돈) 증포동에서는 지난 15일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모여 장을 담갔다. 이날 20여명의 주민자치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메주를 씻는 일에서부터 소금물 만들기, 메주 띄우기 등을 통해 장 담그기에 생소한 젊은 세대에게는 전통의 맛을 전수하고 이렇게 만든 장은 매월 소외 가정 밑반찬나누기 행사의 밑반찬으로 공급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증포동 ‘사랑의 장 담그기’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낸 사업으로, 주민자치 특성화 프로그램 가운데 ‘이웃돕기를 위한 일이 없을까?’를 논의한 결과 장독 30여개를 사서 주민센터 옥상에 멋들어진 장독대를 만들게 된 것.

박인오 증포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잊혀져가는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우리의 맛과 멋을 되살리고 ,소외된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된장 담그기 행사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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