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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가 초고층 건축물 밀집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은 해운대 마린파크 일대 전경. 뒤쪽 높은 건물이 국내 최고층 건축물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다. |
16일 국토해양부의 2011년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부산 해운대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주상복합은 101동이 지상 80층에 달했으며, 102동(75층)과 103동(70층)도 전국 고층 건축물 순위에서 각각 2, 4위를 차지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와 함께 지난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해운대 아이파크 주동2는 지상 72층으로 3위에 올랐다.
2010년 최고층 건물이었던 서울 목동 하이페리온과 도곡동 타워팰리스(이상 69층)은 5위권으로 밀려났다.
해운대는 또 해운대관광리조트 내 랜드마크타워(108층), A동(87층), B동(87층)이 공사 중이어서 향후 이 지역 일대가 높은 마천루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들 건축물 외 전국 고층 건축물 20위권에는 경기 화성시 메타폴리스(66층), 충남 천안시 펜타포트(66층), 인천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64층) 등이 포진했다.
한편 현재 공사 중인 건축물까지 합치면 가장 높은 층수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였다. 이 건축물의 층수는 지상 123층으로 지난 2008년 9월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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