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 청송경찰서는 심야에 택시기사들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J(28.경북 예천군)씨 등 20대 남자 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16일 오전 4시 30분께 안동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영덕 방향으로 향하던 중 청송군 진보면 국도변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택시기사 K(66)씨를 위협해 3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하루 전인 15일 오전 1시 30분께 예천에서 택시를 탄 뒤 택시기사 A(49.여)씨를 위협해 의성, 안동 등지를 돌아다니면서 현금 30여만원과 금반지, 예금통장 등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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