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중국법인이 올해 성장을 주도할 것…목표價 '상향' <삼성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두산에 대해 전자 및 모트롤 중국법인이 2월 중 생산을 시작해 올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4000원에서 2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송준덕 연구원은 "전자 및 모트롤 중국법인이 2월 중 생산을 시작해 올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전자재료는 삼성전기의 중국공장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고, 모트롤은 중국 굴삭기 업체들과 MOU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업체의 경우 유압제품을 일본과 한국에서 수입하는데, 두산의 가격경쟁력이 높아 점유율이 증가하는 계기가 될 듯"이라며 "전자 중국공장 생산능력은 제품믹스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국내생산능력의 15~20% 수준이며, 모트롤 중국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8만 개로, 국내생산능력의 25%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총에서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상당량 소각될 가능성이 높아 소액주주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경영성과를 모든 주주와 골고루 나눈다는 점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주주우대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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