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파이어, 갤탭 제치고 2위..아이패드 1위 고수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탭이 아마존 킨들파이어에 태블릿PC 시장 2위 자리를 내줬다.

16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킨들파이어는 지난해 4분기 389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해 14.3%의 점유율로 태블릿PC 시장 2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마존 킨들파이어가 저렴한 가격과 막강한 콘텐츠를 앞세워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란선 것.

1위는 1543만대를 출하해 57%의 점유율을 기록한 애플의 아이패드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은 3위로 내려앉았다.

갤럭시탭은 214만대, 점유율 8%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반즈앤노블스(점유율 7%)와 아수스(2%)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은 전 분기에는 11%의 시장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4천49만3000대(62%)를 출하했으며 이어 삼성전자 갤럭시탭 611만대(9%),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 388만5000대(6%)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