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문·사회대 70% 과별 모집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17 09: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대는 내년도 입시부터 인문ㆍ사회대 등의 신입생 70%를 학과별로 모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이는 2002년 인문계열·사회과학계열 등의 광역모집제 도입 이후 11년 만에 사실상 학과제로 돌아가는 것이다.

서울대는 최근 열린 학사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학년도 모집단위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정안에 따르면 인문계열 1(어문계열), 인문계열 2(철학ㆍ사학 등) 형태로 광역모집을 하는 인문대는 계열 구분을 폐지하고 내년도부터 정원 70%를 전공예약제로 선발한다.

사회과학계열ㆍ인류지리학과군의 2개 모집단위를 운영하던 사회대도 신입생 70%에 대해 정치외교학부ㆍ경제학부ㆍ인류학과 등 8개 학부ㆍ학과별 전공예약제를 도입한다.

외국어교육계열과 사회교육계열, 과학교육계열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 광역모집을 해 온 사범대는 해당 모집단위 인원의 70%를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한다.

자연대 수리과학부ㆍ통계학과군도 수리과학부와 통계학과로 분리되고, 공대 공학계열로 묶여 있던 건축공학전공ㆍ산업공학과ㆍ에너지자원공학과 등 5개 학과도 별도 모집단위로 쪼개진다.

서울대의 이번 2013학년도 모집단위 조정안은 평의원회와 대학교육협의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안에 확정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