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북한이탈주민 교육서비스ㆍ일자리 제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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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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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북한이탈주민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서비스와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이탈주민 문제를 `먼저 온 통일’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들이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정착하는 과정 자체가 우리의 통일 준비와 사회통합의 정도를 가늠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탈주민은 지난 연말 현재 2만 3000여 명을 넘어섰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학업과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청소년에 대해 정부와 사회 각계 모두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챙기고, 우리 사회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ㆍ차별을 해소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전날 김수환 추기경 선종 3주기와 이날 법정스님 입적 2주기를 맞은 사실을 언급하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기보다 개인의 이익과 물질을 중시하는 현 세태에서 두 분이 실천해오신 생명존중 사상과 나눔정신은 큰 교훈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부처와 민간 전문가와 함께 ‘기부·나눔 정책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실효성 있는 기부ㆍ나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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