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해 10월 선거사범 단속을 시작한 이후 이달 15일까지 314명의 선거사범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8대 총선 같은 시점에 적발된 선거사범(105명)의 3배 수준이다.
유형별로 보면 불법인쇄물 배부 사례가 18대 총선 당시 1명에서 이번에 33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후보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도 8명에서 70명으로 급증했다. 금품 사범도 20명에서 73명으로 급증했다.
경찰은 19대 총선 선거사범 중 인쇄물을 유포한 3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221명을 내사 혹은 수사 중이다.
경찰은 내달 22일부터 총력 선거체제로 돌입해 선거사범을 다른 사건에 우선해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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