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 기승… 지난 총선보다 3배 늘어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금품수수 등 불법 선거운동으로 적발된 선거사범 적발인원이 지난 총선에 비해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해 10월 선거사범 단속을 시작한 이후 이달 15일까지 314명의 선거사범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8대 총선 같은 시점에 적발된 선거사범(105명)의 3배 수준이다.

유형별로 보면 불법인쇄물 배부 사례가 18대 총선 당시 1명에서 이번에 33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후보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도 8명에서 70명으로 급증했다. 금품 사범도 20명에서 73명으로 급증했다.

경찰은 19대 총선 선거사범 중 인쇄물을 유포한 3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221명을 내사 혹은 수사 중이다.

경찰은 내달 22일부터 총력 선거체제로 돌입해 선거사범을 다른 사건에 우선해 처리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