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경은 17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페가서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킴 라랏(잉글랜드), 에밀리 페리(뉴질랜드·아마추어) 등 4명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1위에 나섰다.
고보경은 선두에 2타 뒤졌으나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내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고보경은 3주전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뉴사우스웨일즈오픈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 지난주 열린 미국LPGA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는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109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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