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K리그가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가 선정하는 '21세기 아시아 축구 리그' 랭킹의 2위에 올랐다.
IFFHS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발표한 '21세기 아시아 축구 리그' 랭킹은 2001~2011년 10년간의 점수를 총합해 27개 리그를 선정했다.
아시아 최고 리그의 영예는 일본의 J리그(4232.5점)에게 돌아갔다. 1993년 출범한 J리그는 18개 클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보다 10년 앞선 1983년 출범해 현재 16개 축구단이 참가하는 K리그는 3965.5점으로 J리그 다음의 순위인 2위를 기록했다. K리그는 그동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2006년), 포항(2009년), 성남(2010년)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였다.
뒤이어 ▲사우디아라비아(3521점) ▲이란(3398점) ▲중국(3180점) ▲우즈베키스탄(3063.5점) ▲아랍에미리트(UAE, 2784점) ▲카타르(2753점) 등이 상위에 올랐다.
한편 2006년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에서 AFC로 편입한 호주 리그는 2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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