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 갈등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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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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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협상테이블 마련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정부가 시멘트 가격인상으로 촉발된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3자회의를 마련키로 했다.

17일 지식경제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지경부와 국토해양부의 주재로 시멘트업계 대표자 2명, 레미콘업계 대표자 2명, 건설업계 대표자 2명 등이 과천 지경부에서 모여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라 중소 레미콘업체들은 오는 22일 조업 중단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정부는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고 가격 협상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회의를 주재하게 된 것이다.

현재 시멘트 업체들은 톤(t)당 시멘트 가격을 종전 6만75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레미콘 업체들도 레미콘 가격을 ㎥당 5만6000원에서 6만5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다만 건설업체 쪽에서 이들 가격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가격 분쟁이 회의를 통해 극적으로 타결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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