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선, 군소후보 줄줄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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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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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프랑스 대선이 2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소 후보들의 사퇴가 줄을 잇고 있다.

선거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의 양강 구도로 흐를 조짐이 보이고 있는 탓이다.

우파인 신중도당의 에르베 모랭 후보는 17일 발매된 주간지 르 피가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후보를 사퇴하고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랭 후보는 사르코지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유권자들이 위기를 맞아 새로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사르코지 대통령이 임기 중 행한 실수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공화시민운동(MRC)의 명예총재 장-피에르 슈벤망 상원의원도 지난 1일 후보 사퇴를 선언했으며, 우파 성향으로 1%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해온 기독민주당 소속 크리스틴 부탱 후보 또한 지난 13일 사퇴하고 사르코지 대통령 지지를 밝혔다.

4월 22일 1차 투표가 실시되는 프랑스 대선은 사르코지와 올랑드 후보 외에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 중도정당 민주운동의 프랑수아 바이루 후보, 좌파전선의 장-뤽 멜랑숑 후보, 녹색당의 에바 졸리 후보, 공화국연합(RPR)의 도미니크 드 빌팽 후보 등 10명 이상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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