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콘, ‘열악 조건’ 中공장 임금 인상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열악한 조건으로 유명한 애플 납품업체 팍스콘이 중국 공장 근무여건 개선 방안의 하나로 임금 인상을 결정했다.

팍스콘은 선전(深천<土+川>), 청두(成都) 등 중국 남부지역에서 가동 중인 공장의 전자제품 조립라인 근로자들의 기본임금을 16~25% 인상했다고 중앙통신사(CNA) 등이 18일 전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월 2200 위안(약 39만 3000원) 이상의 기본급을 받게 된다.

팍스콘은 중국에서 4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며 전체 근로자는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팍스콘은 애플의 주문을 받아 아이 패드와 아이폰 등을 조립하고 있다.

앞서 팍스콘 공장에서는 2010년 1월부터 선전 공장을 포함 열악한 근로 환경에 불만을 품은 근로자의 연쇄 투신 사건이 발생해 13명가량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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