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그랜드차이나 재산압류 소송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상선이 중국 하이난항공그룹의 해운 계열사인 그랜드차이나 재산압류에 나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그랜드차이나가 용선료 1690만 달러를 체불했다며 미국 연방법원에 이 회사에 대한 '룰비 어태치먼트(Rule B attachment)'를 제기했다.

룰 비 어태치먼트란 상대방의 자금을 동결해서 채권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채권가압류와 비슷하다. 해운업계에서는 채권자가 채무자를 압박하는 방법으로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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