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돌리라고 지시 여부 집중 조사 전망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검찰이 오늘 박희태 국회의장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방문조사할 예정인 가운데 검찰은 박희태 국회의장을 상대로 돈 봉투를 돌리라고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9일 오전 10시부터 박희태 국회의장을 방문조사한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박희태 의장을 상대로 지난 2008년 7?3 전대를 앞둔 상태에서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돌리라고 지시했는지 여부와 보고받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박 의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전당대회에 있어서의 행사는 일종의 축제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된다”며 “이것은 일종의 집안잔치이고 그런 분위기 때문에 약간 법의 범위를 벗어난 여러 가지 관행들이 있어왔던 것이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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