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 미달 교사 1119명 연수 실시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지난해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기준에 미달한 평가를 받은 교사 1119명이 오는 3월부터 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를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따른 지난해 능력향상연수 성과 및 올해 능력향상연수 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능력향상연수 대상자는 교원평가를 한 전국 초·중등·특수학교 교원 34만3725명 중 장기 64명, 단기 1055명이다. 8월까지 단기 연수자는 60시간 이상, 장기 연수자는 210시간 이상 출석 및 온라인 연수를 받아야 한다.

단기 연수자는 학생만족도에서 ‘미흡’에 해당하는 2.0∼2.5점을, 장기 연수자는동료교원평가(2.5점 미만)와 학생만족도(2.0점 미만)에서 모두 ‘미흡’ 또는 ‘매우 미흡’ 등급의 점수를 받았다.

이번 장기집합연수 심의 대상자는 8명이었으나 시도 교육청의 심의를 거쳐 3명(초등 1명, 중등 1명, 비교과 1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내달 5일부터 8월17일까지 24주 간 교육과학기술연수원이 주관하는 730시간의 집합연수를 받게 된다.

당초 교원평가에서 교사 2197명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능력향상 연수를 받게 됐으나 평가자 규모 등이 사전에 고려되지 않아 단 1명의 평가로 낙제점을 받는 교사가 생기는 등 교원평가 방식에 대한 문제 지적에 따라 소명과 이의 신청을 받아 연수대상이 대폭 축소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