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화대교 선시공 후 추경예산 확보

  • 추가공사비 75억 사후 정산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가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를 우기 전에 끝내기 위해 '선 시공 후 정산' 방침을 세웠다.

19일 시가 장환진 시의원(민주통합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가 지금까지 확보한 415억원의 예산으로는 이달 29일까지만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가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75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추가 비용 중 44억원은 설계 때 고려하지 못해 뒤늦게 반영한 공사(19억), 현장 여건 변동에 따른 공법 변경(25억)에 사용된다.

시는 75억원을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뒤 오는 9월 상류의 아치교 설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는 사후 정산할 계획이다.

현재 양화대교 공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보완감사 지시에 따라 2차 감사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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