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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미술장터 시동..2012 화랑미술제 3천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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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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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26일 코엑스서 개최..90곳 화랑 500여 작가 참여, 미술시장 트렌드 한눈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2011 화랑미술제 전경.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새 봄 미술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첫 출발은 화랑들의 미술장터로 시동을 건다.

한국화랑협회(회장 표미선)는 코엑스와 공동주최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화랑미술제'에 작품 3000점을 쏟아낸다.

1979년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이 미술제는 올해 30회째를 맞았다. 참가화랑은 작년 66곳에서 올해 90곳으로 늘었다.
 
국내 신진작가부터 해외 유명작가 500여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미디어 등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구성연, 강강훈, 강석현, 박대조, 함진 등 젊은작가에서 부터 김종학, 김창열, 민병헌, 박서보, 백남준, 이우환 등 국내 유명작가와 쿠사마 야오이, 마이클 크래이그 마틴, 루이스부르주아, 줄리안 오피, 도널드 저드 등 해외 거장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으로 주목 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총 망라했다.

봄에 열리는 이 미술제는 미술시장 리트머스 역할을 하고 있다. 미술애호가는 새로운 작품을 비교하며 구입할 수 있고, 또 일반대중들은 '눈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한국 미술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화랑들은 이 미술제를 통해 미술시장 트렌드와 매출 전망을 가늠할수 있는 자리다.

표미선 한국화랑협회장은 “3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젊은 작가들의 신작 발표의 장이 되도록 차별화해 예전에 비해 올해는 젊고 신선한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라며 "올해는 침체된 경제 상황을 반영해 대작보다는 소품의 비중을 높였고 초심자들이 구입할 만한 저렴하면서 독특하고 신선한 작품이 대거 출품됐다"고 밝혔다.

3천점이 쏟아진 화랑미술제는 행사기간 전시장을 투어하며 그림설명을 해주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 미술제는 3년간 부산에서 열렸다가 지난해 다시 서울에서 열리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화랑 66곳이 참가해 약 35억원의 판매금액을 기록했고 관람객 2만8100여명이 다녀가는 등 관심을 모았다. 화랑협회는 올해 관람객 3만여명, 매출 40억선을 전망하고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오페라평론가인 박종호씨가 ‘미술과 함께하는 음악’이라는 주제로 전시장 내 VIP 라운지에서 23일과 25일 오전 10시30분에 강연한다.

출품작을 소개하는 ‘네이버 온라인 미술전시’가 17∼18일, 22∼23일 두 차례 열린다. 또 23일부터 3일간 현장에서 접수하는 도슨트프로그램을 운영, 그림에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작품설명을 해준다. 관람료는 학생 8000원, 어른 1만원. 미술협회회원은 8천원. (02)733-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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