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 3사, 실적으로 보여줄 성장 스토리 <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피팅3사(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의 2011년 4분기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주가흐름이 연초 이후 다소 부진한 모습이나 실적개선과 전방 수요처의 신규수주가 확인되면서 피팅업체들의 성장가능성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특히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태광과 오버행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의 리레이팅이 예상되는 하이록코리아를 최선호 종목(Top Pick)으로 선정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태광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28억원(+21.1%, 전년대비(YoY)), 영업이익 183억원(+516.2%, YoY)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이라며 “이 기간 하이록코리아는 매출액390억원(+20.6%, YoY), 영업이익 79억원(+15.5%, YoY)으로 4분기 연속 2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현 연구원은 “성광벤드 역시 4분기 매출액 782억원(+37.7%, YoY), 영업이익 130억원(+206.9%, YoY)을 기록할 것”이라며 “피팅 3사 모두 턴어라운드를 넘어서 본격적인 성장기로 진입했음이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김 연구원은 “피팅 3사의 주요 구매처들이 안정적인 수주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2012년 수주와 매출이 모두 성장하면서 수익성 개선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올해 1분기 태광은 매출액 821억원(+42.8%, YoY), 영업이익 157억원(+646.4%,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성광벤드는 매출액 808억원(+43,0%, YoY), 영업이익 126억원(+211.3%, YoY), 하이록코리아는 매출액 396억원(+22.2%, YoY), 영업이익 86억원(+22.4%, YoY)으로 실적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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