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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증권株, 지수가 2000선 넘어 달리자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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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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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코스피가 장 시작과 동시에 2040선을 넘어 달려나가자 증권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도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15~20%의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20일 오전 9시8분 현재 증권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30.08(1.38%) 오른 2205.5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8억원 이상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8억원 이상을 시장에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우리투자증권이 2.4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양증권은 1.81%, 삼성증권은 1.74%, 현대증권은 1.74%, 골든브릿지증권은 1.68% 상승하고 있다. HMC투자증권과 한화증권, KTB투자증권, 한화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등도 1%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전망의 핵심은 '전형적인 회복 랠리(Recovery Rally)'"라며 “09년 상반기에도 증권업종은 은행·보험업종과 달리 자산의 짧은 듀레이션, 낮은 레버리지 비율, 제한적인 위험자산의 규모 등이 부각되면서 금융업종 중 가장 빠른 주가 정상화가 나타난 바 있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그 내용 역시 상품손실의 회복, 브로커리지 부분의 회복 등 ‘회복’이라는 전망 논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며 “정상화 관점에서 15~20% 정도 주가의 상승 여력이 잔존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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