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남 당진경찰서는 금은방에서 선물을 사는 척하며 귀금속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최모(25)씨를 구속하고 최씨로부터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금은방 업주 정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30일 당진시의 한 금은방에서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르려 한다"며 업주로부터 25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2개를 건네받은 뒤 달아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9일까지 충남 천안시와 당진시, 전북 군산시, 경기 용인시 등 서해안 일대 금은방 5곳에서 모두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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