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이너병원과의 무료시술 협정에 따라 추진 중인 '사랑의 인술사업'에 참여할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화상ㆍ정형(整形) 등의 장애가 있는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 13명이다.
무료시술 대상자는 도 및 시ㆍ군의 심사와 오는 4월 29일 내한하는 슈라이너병원 의료진의 예비검진을 거쳐 확정된다.
이들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으로 건너가 무료로 수술을 받게 된다.
시술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1인당 2억∼3억원)은 슈라이너병원에서, 항공료와 체재비는 충남도에서 각각 부담한다.
도와 슈라이너병원이 199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20명의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이 수술을 받아 104명이 완치됐고 현재 1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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