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회를 빛낼' 새 얼굴 1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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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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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윗줄 왼쪽부터 차례대로 장칭리, 천취안궈, 친광룽, 뤄바오밍, 왕싼윈, 쑤수린, 장쳉윙, 리지헝, 장딩즈, 샤바오룽, 주샤오단, 루신서, 리빈.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해마다 개최되는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올해 처음 '양회신고식'을 치룰 지방정부 신임지도자들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는 지난해 양회가 폐막한 이후 1년동안 전국 10개 성의 지도자들이 교체되었으며 이에 따라 내달 열리는 양회 무대에서는 신임 성(省)서기(5명) 및 성장(8명), 총 13명의 새얼굴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칭리(張慶麗) 허베이(河北)성 서기·천취안궈(陳全國) 시짱(西藏, 티베트)자치구 서기·친광룽(秦光榮) 윈난(雲南)성 서기·뤄바오밍(羅保銘) 하이난(海南)성 서기와 왕싼윈(王三運) 간쑤(甘肅)성 서기 5명이 새롭게 부임했다.

이와 함께 쑤수린(蘇樹林) 당시 푸젠(福建)성 대리성장이 지난 해 정식으로 성장으로 취임한데 이어 올해 초 7명의 대리성장이 성장으로 선출되었다. 장칭웨이(張慶偉) 허베이성 성장·리지헝(李紀恒) 윈난성 성장·장딩즈(蔣定之) 하이난성 성장·샤바오룽(夏寶龍) 저장(浙江)성 성장·주샤오단(朱小丹) 광둥(廣東)성 성장·루신서(鹿心社) 장시(江西)성 성장·리빈(李斌) 안후이(安徽)성 성장이 그 주인공이다.

통계에 따르면 13명의 신임지도자 중 11명이 '우링허우(50後, 50년대 출생자)', 2명은 '류링허우(60後, 60년대 출생자)'다. 60년대 출생자는 쑤수린 성장과 장칭웨이 성장이다. 이 두 정치인은 유력한 차차기 총서기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만큼 스폿라이트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 성장과 쑤 성장은 각각 중국상용항공기공사 이사장, 시노펙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13명 모두 석사 혹은 그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고학력' 소유자다. 장칭리 허베이성 서기·뤄바오밍 하이난성 서기· 주샤오단 광둥성 성장·샤바오룽 저장성 성장 등 6명은 공청단 계통에서 일한 바 있다.

이에 관해 중국 국가행정학원 주리자(竹立家) 교수는 "오늘 날 중국 사회발전 중이 모순 및 문제점은 주로 기층사회에 존재한다"며 "이 때문에 기층관리 분야의 평범한 경험이 공산당 간부 선출에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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