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역 실정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시군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대책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체천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이날 협의회를 만들었고 21일에는 청원군 협의회가 출범한다.
이 협의회에는 교육지원청, 경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초ㆍ중ㆍ고 교장단, 자율방범대, 청소년 단체,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분기별로 1회 이상 회의를 열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학교주변 순찰, 청소년 선도활동 등 활동을 펼친다.
위원장은 해당 시군의 부시장이나 부군수가 맡는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라면서 "늦어도 다음주까지 관련 조직을 갖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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