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억원' 中 20대 최연소 여성부호 옷차림에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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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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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년생 리즈장 회장 딸.."난 무늬만 억만장자"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선전(深<土+川>)에서 바링허우(80後, 80년대 출생자)의 최연소 여성 부호가 탄생했다.

양즈완바오(揚子晩報) 20일 보도에 따르면 1985년생의 리츠(李馳)는 완룬커지(萬潤科技) 리즈장(李志江) 회장의 딸로, 완룬이 증시 상장에 성공하면서 '몸 값'이 1억3136만 위안(한화 약 234억원)의 선전 최연소 억만장자에 등극했다.

지난 17일 오전 기념식을 갖고 선전거래소에 정식으로 상장한 완룬커지는 이 날 주당 가격이 시작가인 17.2위안에서 오후 한때 43.33% 이상 치솟았으나 16.42위안에 최종 거래마감되었다. 이에 따라 리츠의 몸 값 역시 최고 1억3760만 위안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한편 수수한 옷차림을 하고 기념식에 참가한 리츠는 "'무늬'만 억만장자"라며 "나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다. 부호, 억만장자 타이틀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츠는 금융관련 석사를 취득하고 2008년 7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화린(華林)증권투자은행 본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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