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달 중 인천가족공원 2단계 조성사업 참여 업체가 결정되는 대로 이 일대 토지 매입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인천가족공원 2단계 조성사업은 부평구 부평동 산 57 일대 17만9703㎡ 부지에 지난해 조성된 3만 기의 봉안당 사업에 이은 연속 사업이다.
2단계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498억3천만 원이 투입되며, 이 일대에 봉안당(3만6천 기)·자연장(5004기)·봉안당(2만87기) 등의 장사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신규 봉안당 건립사업을 위해 4만2203㎡ 부지를 매입해 총 2천78기의 분묘를 이장하고 이 중 1798기를 봉안당에 안치할 예정이다.
봉안당이 새로 건립되면 부천과 시흥·안산·김포시민들도 이곳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민은 오전·오후 상관없이 9만 원의 화장비용이 들어가지만, 이들 4개 시 시민들은 100만 원의 화장비용을 들여 오전 1~2기 또는 오후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연창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이달 중 인천가족공원 2단계 사업을 위한 공사 및 용역 낙찰자가 선정 작업이 마무리 되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가족공원이 모두 완공되면 인천은 물론 인접도시 주민에게도 상당한 혜택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