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 남원시가 자체 감사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사회 풍토 조성과 수요자(시민)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남원시는 올해 보건소·농업기술센터 등 2개 직속기관과 사업소, 보조단체 9개 기관, 읍면동 9개 기관 등 21개 기관에 대해 자체감사를 할 계획이다.
노인환 감사실장은 "행정감사를 통해 행정 운영의 적정·공정성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고 예산집행의 성과분석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이 추진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읍면동 등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를 벌여 250건을 지적해 시정 및 주의 조치했으며 재정상 9400여만원 회수, 추징 감액하고 관계 공무원 9명에 대해 문책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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