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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학부모 6% "가계 소득 40% 사교육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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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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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지역 학부모 6% "가계 소득 40% 사교육비 사용"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지역 학부모 6%가 가계소득 40% 이상을 사교육비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울산시교육청은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역 학부모 19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만족도 조사 용역'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가계 소득의 30∼40%를 사교육비로 쓰는 학부모의 비율은 전체의 18.4%, 10∼30% 미만은 60%를 차지했다.

가계 소득의 10% 미만을 사교육에 사용하는 학부모는 15.4%로 집계됐다.

학부모들은 사교육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학교교육 내실화(42.7%), 입시제도 개선(29.2%), 교육청 정책변화(16.4%), 교원 능력 제고(7%) 등을 꼽았다.

울산교육청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는 학력신장이 5점 만점에 3.4점으로 가장 높았고 교사의 수업전문성(3.3점), 학생 의견수렴 노력(3.1점), 학생 인성 향상 노력(3.1점) 등이 뒤를 이었다.

학부모들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로 초등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안정성 확보를, 중학교에서는 상담 시스템을, 고등학교에서는 사교육비 경감을 각각 지적했다.

인제대 산학협력단은 이달 말 최종 용역보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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