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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경원선 열차 3월 1일부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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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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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량상판 6련 현장조립... 안전진단 및 시험운행 거쳐 개통예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지난해 7월말 집중호우로 인해 7개월 동안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던 경원선 통근열차가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는 월동기 혹한에도 공사장에 대한 보온대책을 강구하는 등 동절기에도 공사 중단 없이 수해복구공사에 박차를 가하여 경원선 열차의 개통을 앞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동두천역~신탄리역을 운행하던 경원선 열차는 지난 7월 26~27일 동안 강우량 637mm의 집중폭우로 인하여 초성철교 거더 6련중 5련이 유실되는 재해로 열차운행이 전면 중단되며,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물론 외지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가 피폐화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었다.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는 초성철교 수해복구공사의 총 공사기간이 6개월 소요되나 조기복구를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선시행하고, 사업비 41억3천4백만원(국비)을 확보해 지난해 10월 착공하였으며,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김규선 연천군수는 지난 15일 수해복구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시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로부터 이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안전진단 및 시험운전 등을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열차운행을 재개한다는 보고를 받고 해빙기를 맞아 공사장의 안전과 완벽한 시공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열차운행이 재개되면 신서면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우리군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여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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