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팝 거물 스위즈비츠 “K팝 가수 세계에 알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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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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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앤미디어와 업무제휴, 국내 신인가수 발굴 美 시장진출 추진

美 팝 거물 스위즈비츠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케이팝 스타들을 존경한다. 카라, 빅뱅, 투애니원, 보아 등이 모두 많은 장점이 있어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도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재능있는 케이팝(K-pop) 가수들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

미국의 유명 힙합 프로듀서 스위즈 비츠(34)는 20일 논현동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신인 가수를 발굴해 미국 시장에 진출시키는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위해 방한한 그는 이날 국내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 오앤미디어(구 올리브엔터테인먼트)와 업무 제휴 조인식을 했다.

이에따라 스위즈 비츠는 오앤미디어를 통해 미국 가수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과 내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위즈 비츠는 “세계 음악계는 새로움을 찾고 있는데, 케이팝은 일종의 새로운 표현이고 그런 트렌드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서구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위즈 비츠는 음악외에도 다방면으로 능력을 과시하고 있는 슈퍼맨이다. 영화산업에도 진출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히트메이커로 마돈나, 브리트니스피어스, 에미넴, U2, 레이디가가, 제이지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했고 그 음원사업으로 많은 수입을 올렸다.

음악 프로듀서 최초로 뉴욕대학교(NYC)의 Clive Davis 음악학교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미국에서만 2억80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고, Jay-Z, 마돈나, 레이디 가가, 비욘세, Kayne West 그리고 U2 보노등 많은 뮤지션들의 음반제작을 했다.

그는 현재 디자이너 마케터로 글로벌 브랜드인 리복(부사장-스포츠 스타일 마케팅, 디자인, 브랜드 음악제작자) , 로터스 모터스(부사장-디자인과 마케팅)에 관여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챤 루브텡의 올 3월 런칭 신상품 음악을 작업중에 있다.

그는 "나는 힙합가수이지만, NYC의 교수로서 랩과 R&B만 가르치지 않는것 처럼 다양한 장르에 걸쳐 유망 신인들을 알아 보고 있다"면서 "아이디어가 많다. 새로운 신인을 개발해서 미국과 아시아 시장의 활발한 교류 작업을 하겠다“고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케이팝에 대해 "이미 큰 일(big thing)이 될것을 이미 예견하고 있었다”면서 "내가 앞으로 케이팝을 지원할 것이고 카니예 웨스트나 제이지, 비욘세, 보노 등 훌륭한 뮤지션이 앞으로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케이팝 스타들과 함께한다면 놀라운 폭발력을 가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그는 또 “현재 인기 있는 뮤지션뿐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며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일도 비중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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