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고급 SUV ‘인피니티 FX30d’ 출시

  • 3.0ℓ 터보 디젤 엔진 장착… 8130만원

인피니티 FX30d. 사진은 20일 서울 인피니티 강남전시장에서 열린 신차발표회 모습. (사진= 한국닛산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닛산이 20일 ‘인피니티 FX30d’를 국내 출시했다. 일본 브랜드가 선보이는 첫 디젤 모델로 향후 향후 BMW 등 독일 브랜드의 디젤 SUV와 경쟁하게 된다.

회사는 이날 서울 논현동 인피니티 강남전시장에서 인피니티 FX30d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인피니티 FX30d는 배기량 3.0ℓ 6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 차명 중 ‘30’은 배기량, ‘d’는 디젤을 의미한다. 최고출력은 238마력, 최대토크는 무려 56.1㎏ㆍm다. 높은 배기량의 고성능 모델이지만 공인연비는 ℓ당 10.2㎞(지난해 기준)로 동급 경쟁모델에 비해 우수한 편이다.

높은 힘에 걸맞게 차체자세제어장치(VDC),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전자식 제동력 분배장치(EBD),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시스템(AFS) 등 첨단 안전기술도 동원됐다. 그 밖에 8인치 모니터와 보스(BOSE) 오디오 시스템, 스크래치 실드 페인트 등 고급 편의사양도 더했다.

가격은 세금 포함 8130만원이다. 회사는 월 20대, 연간 240대씩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한국 고객 취향 변화를 반영, 아시아 최초로 디젤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인피니티가 3대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의 ☎080-010-0123(인피니티 고객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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