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의 중등부 교육사이트 엠베스트(www.mbest.co.kr)가 새학년을 맞는 중학생들을 위해 과목별 학습 전략을 학년별로 소개했다.
◆ 1학년
△국어= 중학교 국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중1 학생들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업 전에 교과서를 꼼꼼하게 읽고 내용을 미리 파악해두면 더 효과적이다. 만약 교과서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 등을 활용해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고 넘어가야 한다.
△영어= 중1 영어는 중학영어의 기초 문법과 표현을 다룬다. 초등학교에서는 표현 위주의 영어를 배우는 반면 중학교에서는 문법이 적용된 영어를 배우기 때문에 어렵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기초적인 문법의 규칙만 정확히 파악해 두면 큰 어려움 없이 따라갈 수 있으므로 차근차근 문법 공부를 해 나가는 것이 좋다. 어휘는 매일 시간을 정해 꾸준히 암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수학= 중1 수학은 초등학교 때 배운 ‘산수’의 개념을 벗어나 보다 심화된 내용을 배우게 된다. 중학 수학의 기초를 쌓는 과정이므로 한 단원도 소홀함 없이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중1 수학을 포기하면 다음 학년 학습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여러 번 반복 학습하여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사회= 중학교 사회는 초등학교 사회에 비해 암기할 내용이 많고 내용도 복잡하기 때문에 배운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고 꼼꼼히 암기해야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중간고사 전까지는 지리 영역을 배우게 되는데 지도 읽기는 중간고사, 학력평가, 성취도평가 등에서 빠지지 않고 출제되므로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
△과학= 중학교 과학을 처음 배울 때에는 생소한 용어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용어를 정리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암기할 내용을 표로 정리하여 공부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 2학년
△국어= 중학교 2학년 국어는 기초적인 수준을 넘어 용어나 내용의 난이도가 높아져 공부할 양이 크게 늘어난다. 지문을 읽고 글의 내용과 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교과서를 꼼꼼히 읽으며 주제를 찾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또, 최근 중요해진 서술형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히 책을 읽고 글 쓰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영어= 중2 영어는 기본 문법과 어휘를 바탕으로 영어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다. 지문이 길어지고 문법이 복잡해지며 외워야 할 어휘가 많아지는 등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공부하며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특히, 규칙에서 벗어나는 예외적인 표현은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수학=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많은 이유는 단원과 단원이 연결돼 있어 앞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뒷부분을 이해할 수 없는 수학 과목의 특성 때문이다. 따라서 수업 전에는 배울 내용을 미리 예습하고 수업 후 배운 내용을 꼼꼼히 복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를 풀 때는 답을 보지 말고 풀이과정을 모두 적으면서 풀어본 후 자신의 풀이과정과 해답을 비교해가며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사회= 2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역사에 대해 배우게 된다. 역사는 암기할 내용이 많은 과목이지만 단순 암기보다는 단원의 학습목표와 흐름을 이해하고 필요한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과학= 중2 과학에서는 본격적으로 과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등장하므로 개념을 철저히 이해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교과서에 있는 그림과 도표를 충분히 이해하고 실험과정과 결과까지 학습한 후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이 때, 오답노트를 활용하여 틀렸던 문제와 헷갈렸던 문제 등을 정리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 3학년
△국어= 3학년 국어에서는 지문을 이해하는 데 있어 논리적인 판단 능력까지 필요하므로 심화 학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고등학교 국어와 연결되는 내용이므로 고교 내신 기초를 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충실히 공부해야 한다. 문법도 2학년 과정에 비해 까다로운 부분이 많으므로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영어= 3학년 영어는 중학 영어의 완성 단계이자 고등학교 영어를 배우기 위한 기초를 쌓는 과정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교과서의 지문을 빠짐없이 읽으면서 글의 주제와 내용, 의미 등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기본적인 문법에서 벗어난 예외적 표현 외 응용된 표현 등도 철저히 익히는 것이 좋다.
△수학= 중3 수학에서는 공식을 암기하고 대입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응용력과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자주 등장한다. 고난도 문제를 풀어내야 학교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으므로 다소 수준 높은 문제까지 풀어보며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다.
△사회= 3학년 사회 및 역사에서는 각종 도표나 연표 등 자료가 많이 주어지며, 단순한 내용을 묻는 문제보다는 몇 가지 내용을 결합한 문제가 많이 등장한다. 따라서, 각각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함과 동시에 내용 간의 연관성까지도 파악하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 시사적인 문제도 등장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신문을 읽어보며 특별한 이슈를 정리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학= 3학년 과학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심층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이전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해두는 것이 좋다. 무조건 암기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한 후, 핵심원리를 이해하고 필요한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 과정과 결과는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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