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가격 상승세 3년 만에 '스톱'

  • 정부 부동산 억제책 효과 나타나나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70대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멈췄다고 중국 포털 신랑(新浪)이 20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 주요 70개 도시 중 48곳에서 집값이 하락했으며 22곳은 변동이 없었다. 특히 중고 주택의 경우, 70개 도시 중 총 65개에서 집값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54개 지역은 집값이 전달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국이 작년부터 1가구 2주택 구입 금지, 주택담보대출 총액 제한 및 금리 상향, 주택재산세 도입 등 강도 높은 부동산시장 억제 정책을 시행한 데 힘입어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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