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10분께 경남 김해시 어방동의 한 위험물 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폐유 6만ℓ가 담긴 옥외 탱크 1기가 3분의 2 정도 탔으며, 탱크 뚜껑이 폭발한 충격으로 인근 공장의 벽면 165㎡가 파손됐다.
인근 공장 직원 등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1시20분께는 양산시 북정동의 한 타일 생산공장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공장에보관된 타일 생산원료 1600포대를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24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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