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 30분께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강릉골프장(CC) 공사장 입구에서 골프장 건설업체 측과 반대 주민들이 충돌, 6명이 부상했다.
주민 30여명은 이날 오후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골프장에 들어가려다가 이를 막는 업체 관계자들과 충돌해 주민 2명과 업체 측 관계자 4명 등 모두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동해임산은 총 사업비 1058억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 2013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2014년 3월 개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역 주민 일부가 강릉시청과 강원도청 앞에서 노숙과 릴레이 단식투쟁을 벌이는 등 거세게 반발하며 마찰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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