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 고영민의 아내인 서혜연 씨가 한화 이글스 선수인 이대수의 아내 우선영 씨의 '내조'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이대수의 대전 자택을 찾았다. [사진 = KBS N 스포츠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유격수인 이대수가 2011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아내의 식단 덕분이었다?
20일 오후 11시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스포츠를 통해서 방송될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이하 나야결)'에서는 고영민(두산베어스)의 아내 서혜연 씨가 내조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대전에 있는 이대수의 자택을 방문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과거 두산 베어스 시절 룸메이트로 한솥밥을 먹던 고영민과 이대수는 서로 팀이 바뀐 후에도 변함 없이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두 사람의 아내 역시 언니-동생 관계를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지난 2011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후 "아내의 내조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았던 이대수. 이날 방송에선 이대수의 아내 우선영 씨가 서 씨에게 내조의 비법을 전격 공개한다.
평소 집과 야구장만 오갈 정도로 운동에만 전념하는 '성실맨' 이대수는 인스턴트 요리나 군것질거리 등을 모두 배제하고 요리와 밑반찬에 이르기까지 트레이너가 짜준 식단표에 맞춰 먹는다.
서 씨는 "이대수 선수는 영민이 오빠와 정반대인 거 같다"고 밝히며 "역시 노력파"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 한다. 하지만 이어 우 씨가 "남편(이대수)이 방송에 나와서 아내가 요리를 너무 못한다고 밝혀서 너무나도 속상했다"라고 고백했고, 결국 두 사람은 웃음보를 터뜨린다.
야구선수 아내들의 내조 비법이 공개될 예능 프로그램 '나야결' 6회는 20일 밤 11시, KBS N 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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