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우측면 전자파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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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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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전자레인지의 우측면에서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전자파가 측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도에 시행한 생활주변 전자파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전자레인지 조리실에 쏘이는 2.4㎓의 전자파가 누출돼 높게 나타날 것이라는 일반의 생각과는 달리, 우측면에 위치한 고압의 변압기에서 60㎐의 자기장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거리를 두고 사용하면 문제가 없으므로, 전자레인지 작동 시 30cm 이상 떨어져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주거지 주변 5552국의 이동통신기지국 등 전자파강도를 측정한 결과 전자파인체보호기준을 초과한 무선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 대상 무선국수의 98%는 전자파강도가 전자파인체보호기준의 10분의 1 미만으로 측정됐다.

전기장판, 전자레인지 등 총 36개 품목의 가전제품은 전자파 기준대비 10분의 1~10만분의 1의 안전한 수준이었다.

전기장판의 경우 기준대비 60분의 1 미만으로 측정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휴대전화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이후 전자파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마련된 전자파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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