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 '나눔의료', 올해 첫 수혜자 초청해 본격 시동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료가 힘든 유방암 여성을 한국으로 초청해 올해 첫 나눔의료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 사업의 첫 수혜자는 끄르만바에바 마리나(Kurmanbaeva Marina, 1966년생)씨다. 지난해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워 이번에 한국을 찾게 됐다. 오는 23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정 국훈)에서 내달 3일까지 치료를 받고 구국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기술적ㆍ경제적 이유로 현지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나눔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눔의료는 뜻있는 병원과 의료관광에이전시가 공동 참가해 추진된다.

공사 진수남 의료관광사업단장은 “나눔의료는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의료관광목적지로써의 한국을 홍보할 수도 있어 한국보다 의료기술이 덜 발달된 타깃시장을 대상으로 적극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올해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러시아, 베트남 시장 등을 대상으로 나눔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