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임원, 인도서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전직 경영진의 분식회계 혐의로 홍역을 치른 일본의 광학기기 대기업인 올림푸스의 고위 임원이 인도 뉴델리 외곽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로이터 통신은 인도 일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를 인용해 올림푸스의 인도 현지 의료기기 사업 법인장인 오모리 쓰토무(大森力·49) 사장이 공원에서 목을 맨 채로 숨졌다면서 자살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일본어로 쓴 유서 두장을 발견했다. 한장은 오모리 사장의 유족 앞으로 작성한 것이고 다른 한장은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