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카드를 바꿔치기 해 2억원 가량을 사취한 사기도박 일당 홍모(54)씨 등 3명과 사기도박으로 거액을 잃자 해결사를 동원, 차량 및 현금을 강취한 권모(56)씨 등 5명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고양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도박판을 열고 사기도박을 벌여 지난해 2월부터 금년 1월초까지 총 26회에 걸쳐 권씨로 부터 2억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권씨는 사기도박으로 돈을 잃자 평소 알고 지내던 동생들을 해결사로 동원, 홍씨 등을 폭행·협박해 현금 1,300만원과 외제차량(벤츠,ㅣ 3,500만원 상당) 등을 강취하고 1억5천만원 상당의 현금보관증을 강제로 작성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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