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아르메니아 FTA 초읽기 들어가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유럽연합(EU)과 아르메니아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착수한다고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에서 “아르메니아와 EU의 FTA는 아르메니아에 유럽 시장 접근을 허용하고 아르메니아의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협상 시작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2010년 7월 이후 EU는 아르메니아와 제휴협정(Association Agreement) 협상을 벌여왔다. 협정은 EU가 제3국에 정치, 경제, 무역이나 인권 개선을 촉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U 통상위원회는 아르메니아가 최근 기술 규정, 위생 조치와 지적 재산권 보호에 상당한 진보를 이뤄냈다고 했다. 지난해 EU와 아르메니아의 상호 무역 거래는 9억6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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