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골프팁> ‘14’는 골프의 매직 넘버

  • 교습가 펠츠 주장…“14야드 피치샷 집중연습하면 핸디캡 낮아져”

14야드 피치샷 연습 장면. [미국 골프닷컴 캡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골프에서 기억해야 할 숫자는 많다.

쇼트게임 전문교습가 데이브 펠츠(미국)는 미국 골프매거진 3월호에서 “14는 골프에서 ‘매직넘버’다”고 말한다.

프로나 아마추어나 어프로치샷이 그린에 오르지 못했을 때 볼에서 홀까지 남는 거리는 14야드(약 12.7m)가 가장 많다는 것. 따라서 그 거리에서 집중적으로 피치샷 연습을 해두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프로라면 그 거리에서 눈을 감고 쳐서 볼을 홀에 붙일만큼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펠츠는 “로프트 64도짜리 X웨지를 든다. 백스윙은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을 이룰 때까지 작게 하고 폴로 스루는 클럽이 수직을 이룰 정도로 해준다. 그러면 볼은 붕 떠서 14야드를 날아간 후 스핀을 먹고 홀옆에 멈춘다”고 말한다. 요컨대 프로들은 ‘핀 하이’로 공략해 볼을 곧바로 멈추게 하라는 것이다.

아마추어들은 프로처럼 하기 힘들다. 따라서 궤도가 좀 낮은 샷을 구사하고 자연히 ‘캐리’(떠가는 거리)와 ‘롤’(굴러가는 거리)을 생각해야 한다.

연습은 볼∼그린 가장자리가 6∼8야드, 그린 가장자리∼홀은 6∼8야드로 보고 하라고 한다. 펠츠는 “아마추어들은 로브나 샌드웨지, 피칭 웨지를 들고 6∼8야드를 띄워 볼을 그린에 떨어뜨린 후 나머지 6∼8야드를 굴러가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펠츠는 “14야드 거리의 피치샷 기회는 매 라운드 있을 것이다. 그 거리의 피치샷을 잘 연습해두면 어떤 수준의 골퍼라도 핸디캡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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