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튀기다 그만… 대전 아파트에서 화재

  • 닭 튀기다 그만… 대전 아파트에서 화재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닭 튀기다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21일 낮 12시58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났다. 다행히 주민 7명은 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자 A(15)군은 "주방에서 동생과 닭요리를 하다 기름이 튀었다. 놀란 마음에 그 위에 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기름은 가볍기 때문에 물 위에 뜨게 된다"며 "(불이 붙은 기름에) 물을 부으면 불이 꺼지는 게 아니라 물이 흘러가는 대로 불길이 만들어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반드시 가정에 비치해 놓은 소화기로 진화하고 빨리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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