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중국 증시 오른다”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증시 상승을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차기 지도자로 내정이 확실시된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최근 미국 방문에서 새로운 제안을 내놓은 것은 아니지만 중국 증시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반드시 오를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증시를 이같이 낙관적으로 전망한 것은 최근 중국의 경제 지표가 실망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올들어 6%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제체제는 정부 정책의 영향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만큼, 정책 시행을 선포하기 전에 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지난 18일 지급준비율을 0.05%포인트 인하해 20.5%로 낮추면서 중국 은행들은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달 은행에서 8000억 위안 예금이 인출, 1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시장은 은행 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 겨울께 자극적인 경제 촉진적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맥쿼리 보고서는 "최근 똑똑한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로 유턴하기 시작했다"며 중국 국부 펀드에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여름 중국 증시의 반등을 위해 지금 준비하는 것은 결코 이른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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