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되면 수혜주는 만도 <한국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만도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오는 3월15일부터 발효되면 부품에 적용되는 관세(2.5%)가 즉시 철폐될 예정이어서 만도가 이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성문 연구원은 "만도는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한미 FTA 발효지연으로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제너럴모터스(GM)과 유럽 업체로부터의 수주 증가세가 한미 FTA와 한-EU FTA로 가속화될 것"이라며 "대조적으로 지난해 GM에 대한 매출 비중은 20%이며 수주 비중은 29%"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만도는 더욱 강화되고 있는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조정은 저가매수 기회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