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사진 의혹' 박원순 아들 측 “필요하다면 재검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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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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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법률 대리인인 엄상익 변호사가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병역 관련 MRI(자기공명영상진단) 사진 의혹에 대해 “필요하면 아들 주신(27)씨가 신체검사를 다시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엄 변호사는 “객관적이면서도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특정 병원이 의심된다면)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 이중 삼중으로 MRI(자기공명영상진단) 사진 바꿔치기 의혹에 대한 검증에 나설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22일 “박 시장 아들인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엄상익 변호사가 서울대 병원에서 이중 삼중으로 검사를 할 수도 있다고 주신씨와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20일 엄 변호사는 박 시장 아들과 함께 서울지방병무청을 방문, 개인정보 열람을 신청했다.

하지만 그는 “병무청 측이 ‘병무청이 MRI 자료를 공개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을 때 이를 거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며 “개인정보 열람 신청을 한 것은 맞지만, 병무청 직원을 만나 따로 얘기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엄 변호사는 “(MRI 사진 등) 자료 공개는 준비되는 대로 즉시 하겠다”며 “기자회견 등 공개 방식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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