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는 21일,22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교과서 집필진 대상 저작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한국복사전송권협회(이사장 조동성)와 공동으로 연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집필진 워크숍에 참석한 사회교과 집필진의 추가 교육 요청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춘희 교수(부산교대 사회교육과)는 “지난 워크숍에서 올바른 저작물 이용 방법 등 교과서를 집필할 때 도움이 되는 저작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되어 다른 집필진들에게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었다”며 위원회에 추가 교육을 요청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초등 3 ~ 4학년 사회 도덕과 교과서 집필진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규호 교수(중앙대)의 '학교 교육과 저작권' 강의, 김동현 사무국장(한국복사전송권협회)의 '교과용 도서 보상금 제도 설명' 및 문무상 부장(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교과서 집필 관련 저작권 Q&A'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워크숍이 제대로 전달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저작권위원회는 2009년부터 매년 교과서 집필진을 대상으로 저작권 워크숍을 실시·교육해 왔다.
유병한 위원장은 “올해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5~6학년 교과서 집필진이 새롭게 구성되는 만큼 교과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학교 현장에서 저작권 기초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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