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진단하며 “이러한 일은 세계 경제사에 일찍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는 “물론 우리만 위기를 맞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원유값이 120 달러 가까이 올라서 물가를 계속 위협하고 있고, 투자가 줄어들면 젊은이 일자리가 걱정되고, 내수가 위축돼 서민 생활이 더 어려워질 것을 생각하면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고 했다.
이어 “유럽이 금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지만 다행히 그리스 재정 위기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고 있고 미국 경제도 생각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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